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내용모이>후기:신파의강박을 버리고 실화에 집중했어야:쿠키영상없음 봅시다
    카테고리 없음 2020. 2. 12. 15:29

    오항 선은 1월 91공개한<스토리의 먹이>을 강변 cgv에서 봤어요.이하, 후기와 평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정에 근거해 작성하고, 후기이므로 참고해 주세요.


    >


    >


    줄거리 일 940년대 우리 이에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경성.극장을 해고된 뒤 아들의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쳤다고 실패한 판스(유·혜진).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인 정환(윤·게 등)이었다.사전을 만드는데 전과자에게 제 눈에 안경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게 밀려 정환은 읽기 쓰기를 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톤도 아닌 게이샤를 도대체 왜 모으려 했을까 하는 판수는 어린 아내의 목소리 글을 읽으면서 게이샤의 소중함에 눈을 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게이샤를 모으는 예기모이에 힘을 실어주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을 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각, 바싹 죄고 온 1건의 감시를 피하고'예기 먹이'를 끝내야 하는데 ​


    >


    이 영화는 흉내를 내자마자 방수 역은 유해진의 말로는 다른 배우가 못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엄유신 감독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자신감이 좋지 않아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빤스 역을 자유자재로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


    <범죄도시>에서 장첸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키이지의 변신이 필요한 시점에 깨어있는 엘리트 지식인 정환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해진을 넉넉히 챙기는 역할을 무난히 해냈어요.​


    >


    평소 매우 섹시하다고 소견하던 김선영이 이번에는 한글사전을 위해 나쁘지 않다를 희생하는 구자영 역을 맡아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아줌마다운 익살스러움도 보여주는데 연기뿐 아니라 목소리 톤까지 완벽 빙의를 보여줘 매우 인상적인 연기가 좋았습니다.​


    >


    한글사전을 주시경 선생으로부터 이예기 모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영화 속 인물은 주시경의 유지를 받들어 이예기 모이를 완성하는 예기를 다뤘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가미했습니다.​


    >


    윤계상이 지낸 조선어학회 회장 류정환은 당시 회장이었던 이극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가공의 인물로 보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 극로에 비해 영화 속 류정환은 아부지 소유 중학교가 있는 금수저에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조선어학회 회장을 지낸 뒤 월북해 북한 고위층까지 올라간 이 극로를 그대로 넣는 데는 후회가 있었을 것이다.​


    >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엄윤아 감독은 택시 드라이버의 각본으로도 유명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영화를 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아무래도 관객을 울리기 전에 한 신파에 그 강박이 있던 나머지 실화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한글사전 편찬 이야기를 어설픈 진부한 스토리로 만들어 낸 점은 매우 유감입니다.​


    >


    이 영화는 저번에 봤던 <레토>와 완전히 반대 지점을 가졌는데요. 두 소재 모두 실화로서 매력적인 소재지만 레토는 현실을 자네로 표현하고 여운이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 예수는 실화보다는 관객을 웃기고 울려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전개가 뻔한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하지만 손익 분기점은 가볍게 넘을 것 같습니다, 객석의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평점(6/10)​ 2019년 영화 평점 7.5권왕 랄프 2 7레토 6화의 먹이 5.8데드 수영장 2 순한 맛 5.3언니 ​


    댓글

Designed by Tistory.